재벌뒷담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방일 【 2019년 07월 10일 수요일자 코리아헤럴드 】

john kim2 2022. 10.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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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기자

이달 초, 국내대기업들의 경영에 지장을 초래 할 한 ·일간 외교갈등이 초래된 이후 일본에도 연고지가 있는 한국의 유통부문 대기업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사태해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1955.02.14~은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업체들이 사용하는 주요 소재들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와중에 일본출장을 감행했다.

국내 언론들은 수십여년에 걸쳐 교분을 쌓아온 아베신조あべしんぞう | 安倍晋三 | 1954.09.21~의 부친 아베 신타로 Shintaro Abe , 安倍晋太郎 /あべ しんたろう 1924.04.29~1991.05.15 와 조부,아베 간 Abe Kan / 安倍寬·1894∼1946 등 아베 일가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신 회장이 일본내 인맥을 가동하여 돌파구를 찾고자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베총리는 4년전 신 회장 장남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었다. 2년전, 한국의 국방부에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장소를 임대해 준 일로 , 소위 '사드THAAD 위기가 발발한 이후 중국에서 역풍을 맞은 롯데에게 악화되고 있는 한 ·일간 관계는 골칫거리 이다.  한국의 사드배치결정은 중국내 상점들과 식당들에서 한국제품들과 브랜드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면서 중국전역에서 반한감정反韓感情 이 생겨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사드위기는 중국에서 소매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었던 '수퍼마켓' 체인인 '롯데마트'가 중국내 모든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 지어졌다.

이일로, 롯데그룹은 중국내 일부 식품 ·음료 공장도 매물로 내놨다. 이번 신 회장의 일본방문에 대해, 롯데 측은 " 정기적인 일본-한국 롯데그룹 간 셔틀업무의 일환일 뿐" 이라며, 이번사태의 해법과 관련한 시장의 기대에 대해 대단찮게 여겼다. 한 롯데 관계자는 " 신 회장은 일본측 투자자들과 회동할 예정이지만, 아베총리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따라서,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한-일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신회장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고 했다. 귀국 후, 신 회장은 다음 주 4일간 임원들과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며, 이 중요한 시기에 대한 신 회장의 반응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 '가치창조회의' 라는 제하의 세미나에서, 신 회장은 올 하반기 롯데그룹의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 회장이 임원들과 사흘동안 세미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는 반도체 생산과는 관계가 없지만, 예기치 않은 일본의 보복조치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의 금수조치로 한국민들의 일본기업에 대한 적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롯데의 애매모호한 정체성은 수년간 한국민들에게 의문시 되어왔다. 롯데그룹은 수익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벌어들이지만, 신격호 창업주가 일본에서 설립한 광윤사こうじゅんしゃ의 영향을 받고 있다.

신동빈重光昭夫 회장을 비롯한 신씨일가는 일본에 강력한 연고지를 갖고 있어 소비심리에 민감한 업종인 유통 · 제과 · 호텔서비스 등 대부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Business to Customer 부문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니클로Uniqlo · 무지Muji 같은 일본브랜드들과 다수의 합작사업을 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일본제품들을 수입하고 있다.

이번사태의 영향으로 유니클로Uniqlo를 보유하고 있는 Fast Retailing Group=http://www.fastretailing.com/eng의 자회사인 FRL Korea가 49퍼센트의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쇼핑의 주가는 15만원까지 4.13퍼센트 하락 했으며, 이외 다른 상장계열사인 롯데칠성은 16만500원까지 2.73퍼센트, 롯데케미컬은 25만원까지 2.91퍼센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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