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자동차제작사들은 "미국밖에서 생산된 전기차들을 세액공제에서 제외한 미국의 새로운 법 아래서 적어도 연간 10만대의 한국산 전기차들이 수출차질을 빚을 것이다." 라고 밝히는 한편, 정부에 "현 보조금 법을 개정하는 한편, 세액공제와 같은 국내자동차제작사들을 위한 임시조치를 입안하여 줄 것" 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회원으로 있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새로운 미국법은 한국의 자동차제작사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뿐만아니라, 내연기관을 탑재한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하청업체들을 더욱더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력전기차모델을 한국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또한 한국의 자동차제작사들이 지난 30여년간 미국에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10만명 이상의 미국민들을 고용하고 있음도 강하게 피력했다. 한국은 한 ·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한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5월, 현대자동차는 55억달러를 들여 美조지아주에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에 서명했는데, 이는 한국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정부는 우리자동차제작사들이 입은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기존 전기차보조금법을 검토하고, 보조금제도를 다시한번 살펴봐야 한다." 는 말을 덧붙이며, "미국의 인플레감축법 은 한국의 전기차 생산을 위축시킬 것이며, 심지어 향후 한국의 전기차 경쟁력과 전기차 부문에 종사하는 인력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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