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요일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상황을 강조하는 자료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신생아 수가 계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1명이 일생동안 가지는 아이의 평균을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2021년에 전년의 0.84에서 0.81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통계청이 1970년에 관련자료를 편찬한 이래 최저치로, 지난해 한국은 4년연속 1.0이하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8개 회원국들 중 여성1인당 신생아 수가 1.0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2020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합계출산율 평균은 1.59 이다. 한국은 결혼과 관련한 사회적 기준의 변화와 맞물려 경기가 둔화하고, 집값이 치솟는 와중에 많은 청년들이 결혼 과 임신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면서, 신생아수가 만성적으로 곤두박질 치는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통계청자료에서는 2021년 신생아수가 전년대비 11,800명이 줄어든 26만 600명으로 최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신생아수는 2년연속 30만명을 밑돌고 있다.
1970년대에는 연간신생아수가 10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2017년 사상최초로 40만명대 이하로 곤두박질 친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인구수를 의미하는 조출산율도 2001년 전년도의 5.3명에서 5.1명으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신생아를 출산하는 여성의 평균연령도 1년전 33.1세에서 33.4세로 높아졌다. 여아 100명당 남아의 비율도 지난해 전년도의 104.8에서 105.1로 상승했다. 뿐만아니라, 성비 역시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100 이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사회적 기준이 변화하는 와중에 성비도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사망자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섬에 따라, 2020년 첫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인구문제에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한국은 2020~2040년에 시작되는 인구감소와 급속한 고령화가 초래하는 지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충격인 인구지진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정부의 예측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기록적인 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향후 30년간 35퍼센트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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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21년 합계출산율 최저치 경신 【 2022년 08월 24일 수요일자 코리아헤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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