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로스엔젤리스 동부에 있는 Arby의 드라이브스루에서 로스트비프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나면, 아마도 인공지능 음성보조기기인 '토리'에게 주문을 받아, Arby의 요리사에게 보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Amir Siddiqi 가족은 올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있는 Arby의 프랜차이즈 점에 음성인식기를 설치하고 난 이후 " 고장 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라며 " 인공지능음성인식기는 코로나에도 걸리지 않고 신뢰성도 상당히 높다" 고 했다.
2020년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 사태는 단지 미국인들의 '건강'만 위협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국인들이 종사해 온 많은 일자리들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력부족과 인건비상승에 직면한 기업들은 경제학자들이 한때 안전하다고 간주 했으며, 기계들은 고객들이 요구할 것이라고 믿었던 대면접촉서비스를 쉽사리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했던 자동화 서비스 부문의 일들을 시작했다.
과거의 경험들은 결국 그러한 자동화의 여파가 파괴한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들을 만들겠지만, 이는 또한 많은 저소득 노동자들이 의지하고 있는 저숙련 일자리들을 더 많이 없애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이에따라,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심각해질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Siddiqi 가족들은 기존직원들과 일부직원들을 소외시킬 수 있는 신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화가 순조롭게 이뤄져, 기본적으로 일터에서 필요한 인력은 줄어들었고, 이들 일반인들은 주방 외 다른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레드랜드대학교의 Jonannes Moenius 교수는 "이상적으로 말하면, 자동화는 노숙자들이 적절한 기술훈련을 받을 수 없다면, 자동화는 재배치된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보다 흥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기술교육은 이를 따라갈만큼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제조업부문의 자동화가 추진되기 시작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전체 서비스 일자리들은 지금 사라질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이에대해, Jonannes Moenius 교수는 "로봇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큰 서비스부문에도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대면접촉업무가 자동화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 고 생각했는데, 적쟎이 놀랐다." 고 했다.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기계들은 이전에 사람들이 해야했던 피자도우돌리기 · 병원린넨 옮기기 · 게이지 검침 · 제품분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사태는 이러한 단순업무들에 대한 자동화를 급진전 시켰다. 게다가, 로봇들은 병에 걸리지도 않고, 전염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리고 로봇들은 예기치 않은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가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국제통화기금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전에 세계를 강타했던 전염병사태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많은 방편에서 기계부문에 투자하도록 기업들을 독려했을 뿐만 아니라, 저숙련 일자리들도 없앤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지난 1월 보고서에서, 국제통화기금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가 도출해 낸 결과들은 코로나사태가 확산되는 와중에 로봇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제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 결과는 자동화와 바이러스감염에 가장 많이 노출된 중-저임금 일자리에 다른계층보다 훨씬 많이 종사하고 있는 저학력 여성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이들 직업군에는 점원 ·행정보조 · 금전출납원 · 병원도우미, 환우들과 노령의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자리 들을 망라網羅하고 있다. 이에, 직원들은 이러한 업무를 대신해 줄 기계의 도입을 바라고 있는 듯 하다.
지난해, 비영리기구인 세계경제포럼의 조사에서는 새로운 기술도입의 결과로 조사대상기업들의 43퍼센트가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2020년 2/4분기 이후,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반적인 경제권의 2배이상 높은 26퍼센트나 성장했다. 국제로봇협회에 따르면, 수퍼마켓, 병원, 그리고 차고의 바닥을 닦는 회전기계 부문에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식당은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들 중 하나로, 예를들어, 샐러드 체인점인 '스위트그린'은 야채 와 곡물을 요리해 이를 그릇에 담는 기계를 생산하는 주방자동화 전문스타트업인 'Spyc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자동화는 '로봇' 분야에서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구동하는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의 재고를 추적하는 업무의 막후에서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많은 매장들도 셀프계산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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