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LG그룹의 인공지능부문연구의 핵심계열사인 LG인공지능연구원은 한국의 경쟁사들이 개발한 다른 유사모델들보다 용량을 대폭 끌어올린 신형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EXAONE을 공개했다. "모든이들을 위한 전문인공지능" 이라는 뜻을 가진 EXAONE은 3천억개의 척도와 조정할 수 있는 변수를 갖고 있다.
EXAONE의 용량이 크다는 것은 이 인공지능모델이 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보다 큰 저장능력과 보다 앞선 언어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지식의 대부분은 언어로 암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기술기업들은 독자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언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에 출범한 LG인공지능연구원은 "대규모 데이터를 혼합해, 집어삼키고, 해석하도록 EXAONE를 학습시켰다." 고 했다. 이 같은 노력은 EXAONE이 보다 개선된 자연언어처리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소프트웨어가 인간의 언어에 가까운 언어를 구사하도록 도왔다.
기존 인공지능모델이 텍스트분석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탐색하는 반면, LG의 모델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EXAONE의 독특한 점은 한국어와 영어로 구현하도록 훈련된 점으로, 하나의 특정언어에 특화된 미국 혹은 국내경쟁사의 인공지능모델과 비교해 LG의 이중언어시스템은 선택의 폭을 넓혀줄 가능성이 높다.
LG는 "EXAONE을 제조 ·연구 ·교육 그리고 금융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사용될 수 있는 상위 1% 안에 드는 인공지능전문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고 했다. 이 목표 아래 LG인공지능연구원은⑴LG계열사 들과의 협력하에 인공지능시험 ⑵글로벌인공지능동맹수립 ⑶ 일반대중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생태계구축 이라는 3단계에 걸친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LG의 인공지능모델은 보다 능숙한 챗봇을 개발하거나, 지난 100여년간 출간된 복잡한 화학물질들을 연구한 논문들을 분석하여 새로운 소재들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그리고 LGCNS 같은 핵심계열사들에서 이미 채택하고 있다.
배경훈 LG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은 " LG인공지능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학교, 전문가 그리고 기업들이 있는 글로벌인공지능동맹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역할을 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있는 난제難題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고 했다.